2008년 11월 14일 금요일

모노노케 히메 200713046 진경미

이것은 기존 지브리에서 보여주는 남자주인공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코난, 라퓨타등은 성숙한 여주인공과 미성숙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성숙하고 강한 남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때문에 모노노케 히메는 당시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것으로 인해 이 작품의 스토리 밸런스가 많이 망가졌다는것을
지금 보면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설픈 남성상으로 인하여 우리를 코웃음 치게 만드는 아시타카의 모습.
예를 들면 죽어가는 순간에도 산에게 <당신은 아름답소> 하는 모습이
그것일 것이다.

또한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너무 강했다는게 문제다.
남성성을 가진 강한 여자 에보시와 야생의 모습을 가진 소녀 산은
아시타카의 어설픈 남성성에 비하면 굉장히 매력있고 크게 다가오기에

정작 이야기를 이끌어야 하는 아시타카는 비웃음의 대상이 되어버린 감이 없지 않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자신의 고유한 캐릭터성을 버리려고 고민한나머지
캐릭터의 밸런스를 굉장히 못맞춘것 같다는 것이다.

이 밸런스가 깨짐으로 스토리 또한, 굉장히 뭔가 있고 멋있어 보이지만 결말은
뭔가 얼빠진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다.

넘어가서 이 작품은 수작업만을 고집하던 미야자키 감독이 컴퓨터 그래픽을 쓴 작품이다.
수많은 산돼지 떼들의 모습이 그 예다.

그 이후로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을 많이 애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세기말이 만연하던 99년도 전쯔음에는 이 애니메이션이 큰 화제가 되었고
지금도 전설로 남았지만. 작품성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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