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이야기 속의 이야기

200713045 주은아

유리 노르슈테인은 러시아 애니메이션 작가들 중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따스한 시선이 좋고, 그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영상들과 움직임에서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유머가 좋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도 그러한 그의 특징들이 잘 드러난 작품이지만 그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성격이 보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단순히 아름답고 즐거운 동화를 보는 기분으로 봤던 그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자신의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인지 더 깊이가 있었고, 더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말하는, 그러한 작품의 가치를 직접 보여준 작품이다.

상업 애니메이션들의 작위적인 결말들보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같은 결말이 더 공감이 간다. 개인의 시점이라 그런지 '이야기 속의 이야기'에서 드러난 생각이 자연스럽고 인각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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