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슈반츠 마이어의 작품을 보고 느낀것은 퀘이 형제와 비슷하다는 것이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퀘이형제가 얀 슈반츠마이어를 존경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작품이 아주 기괴하고, 기분나쁘고, 혐오스럽기 까지 한 작품이다.
하지만 나중에 교수님의 설명으로 저기에 나오는 물건들이 슈반츠마이어가
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물건을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것에서 그 혐오스러움은
많이 줄어들긴 했다.
그리고 식인을 한다고 생각되는 모습에서 그것은 자신의 유년 시절, 어머니가 억지로
먹였던 음식에 대한 기억을 표현했다고 하니 다소 수긍이 가능한 장면이기도 했다.
하지만, 굳이 부가 설명을 들어야 이해되는 장면이라면 이 사람의 작품은 지극히
관객을 위한 작품이 아닌 일기라고 생각 되지 밖에 않는다.
물론 실제 일기인것 같기도 하다.
그의 작품 앨리스 또한 혐오스러운 비쥬얼을 보여주었 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구리가 펄떡펄떡 뛰면서 파리를 잡아먹는 모습을 계속해서 반복해 오랬동안
보여준다던가.
하지만 적어도 퀘이형제와는 다르게 무언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이란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당연히 또 부가적인 설명을 들어야 그 메시지를 이해하겠지만.
자신의 경험을 남에게 이해는 못시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그의 작품에 대해
창작자는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전해야 하나 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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