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가족은 미국 장수 프로그램중 하나에 속한다. 심슨가족의 파급은 매우 컸다.
말썽쟁이 바트가 매일 칠판에 쓰는 글씨들중 하나인 <나는 낙제생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으면 학교에서 경고를 주기도 하고 부모님들은 아이가 바트가 그려진
상품을 사지 않도록 하는 경우도 있었다.
심슨가족의 티비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는 사회에 대한 실랄한 풍자와 더불어 가족에 대한
메시지. 그리고 대단하지도 않은 친근한 캐릭터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호머 심슨은 식탐이 심하며, 어리석기 짝이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뉘우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있다.
마지는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의 표본에 속하는 어머니이다. 기이한 헤어스타일을 가졌고
특이한 쌍둥이 언니를 가진 그녀는 자식과 남편에 대한 사랑. 그리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진 전형적인 어머니에 속한다. 이점을 장녀(이름을 까먹었다.)가 닮았는지도 모른다.
바트는 말 그대로 말썽쟁이다. 하지만 호머심슨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식탐을 제외하고 아버지를 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녀는 천재소녀지만 매우 엉뚱하다. 호머의 엉뚱함과 어머니의 사회적 문제하 대한 경각심을 지나칠정도로 많이 물려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빠 바트와 똑같이 장난을 치며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막내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언니의 모습과 비슷하고 앞으로 호머와 마지의 장점을 이어받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이처럼 캐릭더가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전승되는 성격을 보여주어서 매우 체계적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선 사회적인 풍자가 빠지지 않는데 스타에 대한 풍자도 끊이지 않는다. 아놀드슈월츠제네거, 톰 행크스등 사회의 유명한 인사가 나오고 그들에 대해 풍자가 되고 있는데 이곳에 등장하는 사회인사들은 이것을 결코 거부하지 않고 즐겁게 성우로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년의 전통을 지는 심슨에 대한 애정이 아닐까.
더 중요한점은 10살에 이 프로그램을 보고 현재 어른이 되서 재정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이 심슨에 대한 추억으로 심슨과 관련돤 굳즈를 산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전망있는 상품성을 보여주고 있고 쭉 사랑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심슨가족의 캐릭터에 대한 치밀함. 그리고 상품성. 어떻게 보면 인내심이라는것도 고객의 마음을 얻는 전력방편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오래 장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프로그램이 나오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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